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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20 아파트 경매 통계

부동산/3기신도시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의 아파트 경매의 낙찰 통계 조회를 해보았다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내역을 토대로 정리한것으로 아파트 가격의 추이를 비춰주는 자료로 다른 지표들과 같이 판단할 수 있어보인다.

 

아파트 낙찰 통계

 


1. 경매건수의 감소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경매건수가 증가를 하고 있다.

2010년 6,992건에서 2013년 10,036건으로 1만건이 돌파하였고, 낙찰률은 30%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경매건수 증가가 의미하는 것은 아파트를 매수 후, 집주인이 빚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람이 증가한다고 봐야한다.

2008년 이후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인해서 아파트 매수자들은 부채상환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은 그렇지 않다.

경매 건수가 2013년대비 2020년은 1/9수준이다.

이 사실은 아파트 주인들이 살만하다는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굳이 경매로 넘어갈 상황이 나오지 않고, 아파트 평수를 줄이던, 저렴한 아파트로 이사하면 빚을 상환할 수준이라는 것이다.

 

 

 

2. 낙찰률의 증가

낙찰률은 30%초반인경우 아파트 매수를 하려는 심리가 크게 죽어있던 시기,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이다

이후는 30%후반에서 40%초반을 오르내리며 사람들이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3. 낙찰가율의 증가

경매를 하는 이유는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기 위함이고,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금액보다 저렴하게 사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유찰(낙찰이 안되면) 감정평가액 이하로 일정 비율로 계속 떨어지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낙찰가율 2018년 103%, 2020년 104%가 의미하는 것은 현재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감정평가액 이상이라는 것과 실거래가 감정평가액 이상으로 거래되고 앞으로 오른다는 기대감이 있다는것이다.

 

아파트 가격은 2017년부터 고점이다, 높다했지만 고점은 하락하기 전까지 이게 진짜 고점인지 아닌지 모른다.

2017년부터의 낙찰가율을 보면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하고 이 기세는 쉽게 꺽이지 않을 것으로 해석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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